[YWCA] 당면과제 스트레스_경제주거환경 문제 (2013.11)
게시일: 2014. 2. 19 오전 1:42:52
‘행복이란 무엇인가요?’라고 어르신분들께 여쭤보면, ‘등 따시고 배부른 거지, 뭐. 딴게 있나?’라고 빙그레 웃으신다. 공지영 작가의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을 보면, 할머니가 손녀에게 이렇게 말해주시기도 한다. “나는 노인정에서 광 팔고 나서, 다른 사람들 열심히 화투치는 동안, 뜨뜻한 바닥에 등 대고 누워 있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밖에 없던데.”
즉,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충족시켜야 할 것이 바로 ‘어떻게 하면 등 따시고(=주거환경) 배부르게(경제환경) 살수 있을까'의 문제인 것이다. 물론, 원하는 대로 되기만 한다면, 은행통장으로 한 달 동안 마음껏 쓰고도 남을 만큼의 돈이 죽을 때까지 또박또박 매월 25일에 입금되었으면 좋겠고, 집에는 아이들과 부모님 방은 물론이고, 나와 남편의 개인적인 공간에다가, 좀 욕심을 내자면 강아지가 뛰어노는 정원과 손님방까지 넉넉하게 마련되었으면 좋겠는 것이 솔직한 우리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