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Insight] Followership_02. 태도 & 관계 관리 (2012.10)

게시일: 2014. 2. 18 오전 4:55:09

< 태도에 대한 자기반성이 관계적 개선을 가져 온다 : Pause - Reflect - Choose 활용으로 태도 점검 >

프로이드는 정서적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진 사람은 일과 사랑이라는 두 분야에서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사랑'이란 곧 '관계'가 아니겠는가. 관리자들이 모여 있을 때 '이 친구 때문에 골치 아파 죽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부하직원의 '일'에 대한 불평이 나오는 때는 거의 없다. 거의 다 '관계'에 대한 고민들로 가득 차 있다. 실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나, 상사/동료/후배와의 갈등을 빚어내는 사람들도 '관계'적인 불편함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사 때문에 회사 다니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follower들을 인터뷰를 해봐도, '상사가 일을 못하거나, 무능력해서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상사가 나를 대우하는 방식이나 함께 업무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상황들이 너무 힘들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나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role model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anti-role model을 발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재 나의 상사가 태도나 관계 면에 있어서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나중에 나도 리더가 됐을 때, 저런 모습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미리 준비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