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wave5 - 박정민의 수다다방 / Work & Culture] 02. 미야베 미유키의 ‘안주’ & Support Network (2020.07.13)
게시일: 2020. 7. 13 오전 8:25:14
요새 여러가지로 안 돌아가는 머리에다가 날로 뻣뻣해지는 몸까지 움직여보려고 끙끙대다보니 무리를 했는지 컨디션이 좀 안 좋아졌습니다. ㅠㅠ. 이럴 때에 뭔가를 탁! 먹거나 뭔가를 팍! 지르거나 뭔가가 하늘에서 쾅! 떨어진다면. 그야말로 몸과 마음의 불편함이 한방에 없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헛된 꿈을 가져봅니다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그런 게 있을리 없죠. 하하하,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는 한방이라는 것은 없겠지만 인간이 동기부여되는 원천 중에는 Peak experience라는 것이 있다고 하잖아요. 매슬로우가 이야기한 인간의 욕구위계중 가장 높은 욕구인 자아실현을 한 경우 느낄 수 있는 절정 경험이요. (칙센트미하이의 몰입-flow-과 비슷한 이야기죠. 제가 좋아하는 '몰입'의 개념정의 중에 ‘지루함과 불안함을 넘어서서'(beyond boredom & anxiety)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 경험해보고 싶지만, 자주 도달하기는 어려운 상태죠. ㅠㅠㅠㅠ) 아이, 씨. "그렇게 어려운 거면 매일매일 내 무거운 몸을 일으켜세울 동기부여는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야"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죠. 다행히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매일매일 만날 수 있는 Mini peak experience라는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