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wave5 - 박정민의 수다다방] 일터에서의 예의 / 선배와 후배 모두 (2019.11.04)
게시일: 2019. 11. 14 오전 8:05:00
* 선배가 후배에게.
내가 네 친구냐? / 설명 좀 하면 안돼? / 지금 나한테 어리광부리냐?/ 메일을 보낼 때 이렇게 말이 짧은 건 좀 그렇지 않냐? / 싸가지 없이 말하면 멋있어 보이냐? / 미안하다고 하면 죽는 거냐? / 울거나 성질 내면 다 되는 줄 알지? / 징징대는 것 좀 그만해!
* 후배가 선배에게.
나이 많은 게 자랑이에요? 이 세상에서 아무 노력이나 수고 없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한가지가 나이라는 거 누구 모를 줄 알아요? / 꼰대같이 좀 굴지 말아요. 나이나 직급으로 내려누르려고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구요 / 선배면 선배답게 나에게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이끌어줘야 하는 거아니에요? 공포분위기만 조성하면 다 되는 줄 알아요?
선배는 선배대로, 후배는 후배대로. 서로에게 할 말이 많습니다. 기대하는 것이 있는데 이루어주지 않아 답답하고 화나고, 나를 알아주지 않아 속상하고 서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