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15. 3. 24 오전 11:04:52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를 부정하게 되는 이유

: 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 : 낯선 사람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주위에 있으면, 섣불리 그 상황에 개입하지 않으려 하는 것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본인이 도움의 손을 내밀 확률은 낮아지고,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진다. 방관자 효과의 첫번째 이유는, 우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도움을 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다원적 무지(pluralistic ignorance)'를 들 수 있다. 정말 긴급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응당 그 사건에 반응을 했을 텐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으므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행동 단서를 찾기 위해,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 이와 같은 다원적 무지는 새로운 행동에 대한 시도를 막고, 새로운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