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당면과제 스트레스_건강 문제 (2013.12)

게시일: 2014. 2. 19 오전 1:44:59

2013년이라는 햇님이 떠오른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벌써 햇님이 뉘엿뉘엿 동구밖으로 떠나가는 12월이 되었다. 올해를 마감하고 내년을 준비하면서, 이 시기에 우리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한 해를 살아오느라 애쓴 우리의 몸에 관심을 두어볼 때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원활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며, 일을 하는데 가장 기반이 되는 신체적 건강은, 평소에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마치 숨쉬는 것 같이 느낄수도 없지만, 뭔가 조금이라도 삐그덕대기 시작하면, 그 불편함이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클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가 계속 이야기해왔던 스트레스 감소가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스트레스 관리(=행복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내 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 시간이 되면 해봐야지’ 하며 미룰 것도 없다. 지금 당장 휴대폰의 카메라나 거울을 꺼내어, 내 모습을 비춰보자. 화면에 나타난 ‘나’의 몸은, 나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필자가 스트레스 워크샵을 통해 이 활동을 해보았더니, 이런 대답들이 나왔다. “밥을 먹을 때마다 소화가 되지 않아서 힘들어한지 벌써 한참 되었는데, 병원은 언제 갈거야?” “언젠가부터 손이 자꾸 차가와지고 저리는데, 신경 안 써줄거야?” 분명히 내 몸은 이러한 불편감을 나에게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예 듣지 못하거나, 듣는다 하더라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현명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오늘부터 내 몸에게 따스한 시선을 보내보도록 하자. 그리고, 오늘은 내 몸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내가 관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식사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건강하고 산뜻한 몸과 마음으로 새해를 맞기 위해, 연말까지의 몸관리를 신경써보도록 하자.